2020년이 된지 어느덧 10일이 지났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크고 작은 목표를 세우고 며칠이라도 실천을 위해 애쓴다. 그러나 나는 직장인이 되고 무언가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려했던 기억이 없다. 중고등학교 재학중에는 1년에 4번 치루는 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서 좀더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이 목표였고, 고등학교에서 최종목표는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었다. 대학생 시절에는 구체적인 목표없이 막연한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고, 성적은 당연히 좋지 못했다. 그러다 금융권 취업이라는 목표가 생겨서 금융 관련 자격증을 준비했다. 그리고 직장이 된 후에는 아무런 목표가 없었다. 직장 내에서 인정을 받겠다는 욕심, 그리고 실천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단지 중장기적인 계획 없이 당장 주어진 일을 다하는 것만이 능사라고 생각했다.
목표라는 것은 동기부여나 실천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그래서 올해는 목표를 세우려고 한다. 일단위, 주단위, 월단위로 체크하여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던 예전 나의 모습을 찾고싶다. 내 인생의 가장 큰 성과가 대학이기에 그이상의 성취가 없어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있다고 조언해준 누군가의 말처럼, 내 인생의 가장 큰 성과를 앞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1. 좋은 남자친구 되기
5년만난 여자친구에게 크고 작은 일들로 상처를 많이 줬다. 내가 힘들다는 이유로 그러면 안됐는데. 늦지 않았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남자친구 되기.
2. 내공 다지기 & 여신 800억 달성하기
작년에 취급한 대출이 400억 가량 된다. 올해는 개인적인 상품 포트폴리오까지 계획해서 다양한 상품, 우량한 거래처를 발굴하여 목표 달성할 것이다. 물론 사고 없는 안전한 대출.
3. 가족들과 대화의 시간 많이 갖기
집에 오면 침대에 누워 핸드폰만 만지면서 시간을 보낸다. 올해는 매일 적어도 30분 거실에 앉아서 부모님과 대화 자주하기. 외식도 좋은 장소 찾아서 자주 모시고 가기. 할머니 자주 찾아뵙기 등.
4. 좋은 습관 갖기
대학교 시절 한때 자기계발에 몰두해서 책을 꽤나 읽은 적이 있다. 한때였지만. 올해는 한달에 한권 읽는 것이 목표. 30분 일찍 일어나서 걸어서 출근하기. 꾸준하게 운동하기 등.
5. 재테크 공부 & 실천
2019년에는 다른 목표는 없었지만 ‘1억 모으기’라는 목표는 있었다. 100%는 달성못했지만 어느정도 달성을 한만큼, 올해는 재테크 공부도 열심히 해서 더 많이 모으기. 경매공부 해보기 등.
6. 2019년에 했던 뻘짓 중 하나라도 완성하기
블로그 승인, 이모티콘 승인 등
7. 취미 생활 갖기(나한테 집중하기)
누구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연말 시상식에서 타인으로부터의 인정 등 외부를 의식했었는데 이젠 좀더 자기에게 집중을 하고 싶다던 소감이 인상 깊었다. 나도 올해는 여행도 다니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나한테 집중하는 한해가 되고 싶다. 물론 집돌이의 관성을 깨야 가능.
1월에 잠깐 파이팅 넘칠 때의 생각으로만 끝내지 않도록, 올해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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