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후기] 한국투자증권 인적성(필기) 후기

 

근래에 미래에셋대우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인수합병이 이뤄지면서 증권사들의 자산 규모가 많이 달라진 상황에서 한국투자증권은 과거부터 메이져 증권사로서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증권회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고 싶은 회사죠. 15년 하반기 준비 당시 최종면접까지 갔지만 결국 탈락한 한국투자증권이지만, 취업준비생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채용절차는 서류 - 필기(인적성) - 1차면접 - 최종면접의 절차로 진행됩니다. 지원직무는 지점영업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투자증권 인적성 후기를 쓰겠습니다. 시험장소는 고등학교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시험 보고 나오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필기는 금융상식과 인적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인적성

 

시중에서 판매하는 문제집이 많이 있습니다. 애초에 기업명이 나와있는 문제집들이 있죠. 저는 한국투자증권 인적성 서적을 사서 풀었습니다. 책 한권 푸는데 하루도 안 걸립니다. 하지만 수능 이후로 이런 공부를 하실 일이 별로 없어서, 그냥 가신다면 아무래도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을 본지 거의 10년이 되가는 저로서는..언어, 수리를 놓은지 오래 되어서 공식을 다시 외웠습니다.(국어,영어,수학 세대이신 분들도 이제 취업준비 하실 때죠?ㅋㅋ세대 차이가 여기서..) 특히, 농도 계산이나 속도 계산 문제들은 한번 풀었더라도 반복적으로 풀면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꼭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고, 한번 풀었더라도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한 게 수능뿐이라서..ㅋㅋ수능 밖에 비교할 게 없네요. 수험 준비를 할 때는 시간도 부족하고 점수도 잘 나와야 돼서 머리가 활성화 되는 느낌이잖아요 ㅎㅎ 근데 오랜만에 인적성 문제를 풀어보니까 노답이었어요. 기본적인 사칙연산도 빠르게 안돼고, 말그대로 머리가 굳은 거 같았습니다.ㅠㅠ그래도 문제를 풀수록 푸는 속도가 빨라지긴 했습니다. 꼭 문제 많이 풀어보세요! 그리고 여러 파트 중에서 본인에게 어려운 부분이 있을 거에요. 저 같은 경우에 공간지각능력이 약해서 원리를 파악해서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모서리가 같이 맞물리는 부분에 동그라미, 세모, 엑스 등으로 표시하면서 요령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적성문제는 직무를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는지, 그 직무와 맞는 인재인지 알아보는 테스트입니다. 거짓말을 하면 안되겠지만, 직무와 맞는 성격으로 체크하는게 필요하겠죠? 그래도 거짓말은 안된다고 합니다. '나는 거짓말을 한 적이 한번도 없다. '와 같은 문제에 '예'라고 하면 오히려 진실성이 결여된다는 조언을 문제집에서 본 거 같아요.

 

2. 금융상식

 

A3였는지 A4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20정도의 금융상식 문제가 나옵니다. 크게 어려운 문제는 아니고, 금융권을 준비하신 분들이라면 어렵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금리와 채권의 관계, 미달러와 원화의 관계 등 원론적인 문제가 나와요. 거의 단편적인 질문에 단편적인 답이 주를 이룹니다. 상식적으로 ISA, 계좌이동제 같은 내용이 나오니, 금융이슈 등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가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저는 운좋게도 필기에서 합격을 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문제집으로 공부하시고, 기초적인 금융상식을 공부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취업준비생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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