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 2018 상반기 공채 준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취업준비와 관련된 포스팅으로 찾아뵙습니다. 공채 시즌에는 서류 통과를 위해서 자기소개서를 하루종일 쓰고, 서류를 통과하면 면접 준비를 위해서 스터디와 기업분석 등을 하면서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공채시즌이 보통 자기소개서 제출 기한을 기준으로 상반기는 3월~6월, 하반기는 9월~11월인데, 그 외의 기간에는 바쁜 시기보다 정신적으로 너무나도 힘든 시기입니다. 공채시즌을 대비해서 준비를 해야하는 걸 알면서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집중도 잘 안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도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왜 좀 더 최선을 다하지 못했나 후회가 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채 비시즌에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나 제 경험에 비추어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봤을 때 제가 부족했던 부분, 활용했던 부분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니 부족하더라도 욕하지 마시고, 참고만 부탁드리겠습니다^^
1. 스터디
스터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정리를 잘해서 말해야 하고, 기습 질문에도 순발력 있게 반응해야 합니다. 기습질문이라고 하지만, 면접자 입장에서는 이런 기습 질문에도 대비가 되어 있어야 면접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가 준비한 100%를 보여줘도 면접 결과가 좋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사람이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당연하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스터디를 해야하는 이유는 기계적으로 답변이 나오기 위해서 입니다. 기업마다 원하는 형태가 다양합니다. PT면접, 토론면접, 인성면접, 세일즈면접으로 크게 구분 할 수 있는데, 보통 2~3가지 유형으로 면접을 진행합니다. 스터디를 하게 되면, 나와 같은 상황의 취업준비생들과 정보를 공유 할 수도 있고, 혼자 할 수 없는 토론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스터디는 취업카페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중요한 팁은 스터디는 자신한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실력의 구성원들이 모인 스터디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른 스터디를 구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잘하는 에이스가 보통 1~2명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자극을 받을 수도 있고 배우는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놀기를 좋아하는 스터디도 과감하게 떠나셔야겠죠..?
2. 시사상식 공부 : 토론면접 대비
평소에 책과 신문을 멀리하던 저로서는 가장 힘든 부분이었고, 거의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면접을 보러 갔다고 생각합니다. 토론면접은 오래된 시사 문제보다는 최근의 시사가 주제로 나옵니다. 토론면접의 기본 주제가 있죠. 지금은 완전 폐지되었지만, 단골 주제로 선택하는 사법시험 폐지가 있고, 생명존엄사상에서 비롯되는 안락사 문제, 사형제도 폐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제들은 연습용으로 해보면 참 좋지만, 면접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도 꽤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최근의 주제는 아니지만, 제가 직접 만난 주제는, 사스 배치에 대한 찬반 토론,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찬반 토론, 임금피크제에 대한 찬반토론 등이 있었습니다. 정치적인 주제는 민감성 때문에 거의 나오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시사 문제를 업데이트 하는 데 게을리 하면 안되겠습니다. 스터디를 하게 되면, 이러한 주제를 선정하는데도 많이 도움이 됩니다. 내가 준비한 주제가 실전에서 나온다면 너무나 행복하겠죠?
3. 전공상식 공부 : 프레젠테이션, 인성면접 대비
면접에서는 전공을 심화적으로 물어볼 일은 거의 없습니다. 다양한 전공의 지원자들이 합격하는 것이 현실이고, 해당 업계의 현황 정도만 알고 있으면 면접을 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전공에 대한 상식을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령, 은행에서는 신DTI, LTV, 부동산규제 등이 있을 수 있고, 증권업에서는 ETF, ELF 등 상품에 대해서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서류 합격 된 후에는 보통 2~3주 정도의 시간이 있는데, 이 기간에는 모르는 것을 새로 익히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평소에 전공 상식을 공부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4. 기업분석 : 자기소개서, 인성면접, 프레젠테이션 대비
부끄럽지만, 면접을 준비할 당시의 제 기본 마인드는, 어차피 여기 합격할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파고 들어야 하나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참으로 잘못된 생각입니다. 수능을 볼 때도 한번의 시험을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준비하는데, 취업은 어떻게 보면 그보다 더 큰 산인데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은 꼴이니까요. 대기업들은 워낙에 이슈도 많고 뉴스도 많기 때문에, 서류를 작성할 때 알아보려고 하거나 면접을 보기위해서 준비하려고 하면 미완성의 상태로 서류를 내거나 면접장소에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꼭 가고 싶은 기업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분석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5. 마인드컨트롤
마인트컨트롤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고 시간만 계속 지나다보면 미래가 불안해지고, 더는 취업을 못할 거 같고...멘탈이 아주 멀리 날아갑니다. 자존감도 낮아지고, 친구들을 만나기도 어렵고, 부모님한테 죄송한 마음만 커지죠. 그래서 이 마인드컨트롤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 집에만 있으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그러지 못했어요. 집에서 웹툰 보고 새벽에 자고, 늦게 일어나고. 지금 보면 정말 후회됩니다.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면 그레이트!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제 포스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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