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




취업준비를 해보신 분들은 서류합격이라는 첫번째 관문 통과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에 공감을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공채 시즌이 되면 수십개의 기업에 원서를 쓰고 며칠씩 자기소개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합니다. 저는 많은 직무를 쓴 건 아니고 대부분 금융권 위주로 썼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몇시간씩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자기소개를 쓰다보니 목이 뻐근하고 머리는 지끈지끈 아파왔었던 기억이 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한 수많은 팁들이 존재하고 전문가라고 하시는 분들이 해주시는 조언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 또한 서류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전에 쓴 후기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수히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서류합격률은 좋았던 편이었기 때문에, 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전문적인 글들을 먼저 읽어보시고 제 글은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ㅎㅎ

먼저, 제가 서류를 통과했던 기업들은 우리은행, 농협은행, sk증권, 동부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대신증권, 한화손해보험, 지에스리테일, 이마트 등이 있습니다. 물론 서류합격도 못하고 떨어진 회사들도 많았습니다.

1. 합격한 자기소개서를 읽어본다.

사람인, 잡코리아 등을 포함해서, 취업준비 카페나 검색 등을 통해서 합격한 자기소개서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맨땅에 헤딩을 하는 것 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어떤 식으로 풀어야 하는지 참고를 할 수 있습니다.

2. 자소서 항목분석을 활용한다.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답을 찾는 것입니다.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자기소개 항목들로 지원자의 어떤 부분을 보고 싶어하는 것일까? 이러한 자기소개서 항목을 분석한 글을 구할 수 있습니다. 독취사, 취업대하교 등 카페에서는 기업의 자소서항목을 분석한 글을 무료로 배포합니다. 물론 일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지만, 약간의 수고로움으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처음으로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은 2~3개 정도는 받아보면 도움이 되실 거에요. 저도 처음에 분석글 몇개를 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 단순나열은 금물. 예시를 들어야 한다.

자기소개서 항목 중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은?'이라는 질문이 있을 때, '저는 창의적입니다. 저는 열정적입니다.'라고 쓴다면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매력적으로 느껴질까요? 수많은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에 열정적이고, 창의적이며, 성취욕이 높다고 쓸 것입니다. 본인의 실제 경험으로 풀어나가야 진정성과 차별화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항목이 짧다면 두괄식으로 주제를 말하고, 한두문장이라도 예시를 통해 풀어나가세요.

4. 미리미리 작성하고, 반복하여 첨삭한다.

자기소개를 몇번 써보면 지웠다 썼다를 반복할 수록 글이 완성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문맥도 어색하고, 비문도 많을 수 있지만 본인이 작성한 글을 다시 읽어보고 지우고 고치고를 반복하면 완성도가 높아지는 겁니다. 그러므로 마감시간이 다 돼어 한번 작성하고 글을 제출한다면 완성도는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미리미리 작성하시고, 반복적인 첨삭으로 완성도를 높이시길 바랍니다.

5. 작성한 자기소개는 파일화하여 보관한다.

공채시즌에 여러 기업에 지원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매번 지원할 때마다 하루종일 작성해서 제출한다면 너무 힘이 들겠죠. 스펙도 더 쌓아야 되고, 다른 공부도 해야되는데..그래서 저는 자기소개를 파일화하여 보관하고 재편집해서 제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 항목은 겹치는 부분이 많고, 기업의 인재상 또한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열정, 창의, 성과지향 등등 10여개의 키워드가 있으면 그중 중복되는 것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완성도가 높은 자기소개서는 다른 기업에서 편집하여 금방 제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제가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느꼈던 부분들과 팁입니다. 제 글이 취업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면접후기] 한국투자증권 최종면접 후기

 

1차 면접 합격 후 15년 하반기 최종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장소는 1차 면접과 마찬가지로 여의도에 있는 본사에서 진행되고, 시간대별로 조가 편성되어 면접을 진행합니다. 1차 면접후기에서 말씀 드렸던대로, 1차 면접에서 같은 조였던 지원자분들 3명과 한 조가 되었습니다. 토너먼트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1차에서 한 조에 6명 중 3명이 최종면접을 보고, 이 중에서 또 이 분의 일이 살아남는 방식이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최종면접은 PT면접이나 토론면접 없이 임원진 면접입니다. 임원 중에는 한국투자증권의 사장님과 한국금융지주의 부회장님도 계셨어요. 나중에 보니 한국투자저축은행 사장님도 계셨습니다. 김한구 부회장, 유상호 사장에 대해서 검색을 하고 갔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남다른 포스였습니다. 김한구 부회장님은 체격도 크시고 목소리도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인사담당자가 잠깐 말했던대로, 기업의 오너가 이렇게 최종면접을 직접 본다는 거 자체가 열의가 대단하시다고 느껴졌습니다.

 

1차면접과 마찬가지로 자기소개를 전체적으로 한 후, 지원자분들이 한명씩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질문을 하시고, 제가 받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군대에서 취득한 거 보니까 금융 3종 자격증이 따기 쉬운가봐요?

- 증권업을 지원한 이유가 뭔가요?

- 지점에 방문해봤나요?

- 현재 면접 진행 중인 회사가 있나요? 가고 싶은 순서대로 나열해보세요.

 

이 정도의 질문이 기억나네요. 한국투자증권 최종면접을 준비하면서, '내가 과연 PB업무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컸습니다. 높은 연봉과 복지제도로 선망의 대상이 되는 금융권이었고, 서류 합격률이 높아서 계속 지원했던 증권회사였지만 막상 면접 때 어떻게 영업을 할거냐는 질문에 자신이 없을 거 같았거든요. 물론, 최종 불합격한 지원자의 핑계일 수 있습니다..ㅋㅋㅋ 저의 패인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입니다. 남들은 열심히 했다고 말 하고 위로해줄 수 있지만, 본인은 알잖아요. 본인이 능력껏 최선을 다했는지, 아니면 대충 했는지를. 다른 사람들은 속일 수 있어도 제 자신은 못 속이니까요. 지금 돌이켜보니 취업준비를 할 때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습니다. 지금 이 시간도 취업준비를 하고 계시는 여러분들, 저처럼 시간이 지나고 후회하지 마시고 열심히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면접후기] 한국투자증권 1차 면접후기

 

 15년 하반기 한국투자증권 1차 면접후기입니다. 면접장소는 여의도에 있는 한국투자증권 본사입니다. 1차 면접은 인성면접과 PT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간 별로 2개조가 편성되어 있고, 5~6명이 한 조로 편성되어 면접을 봅니다. 은행 면접처럼 큰 의미가 있는 조는 아니고, 인성면접 때 같이 들어가는 경쟁 상대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 이유는 잠시후에 말씀 드릴게요. 2층에 있는 대강당에 모여서 면접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먼저 PT 면접을 보고, 인성면접을 봅니다.

 

1. PT면접

 

PT면접 전에 주제가 주어지고, 이에 대해서 개요를 작성할 시간을 줍니다. A4용지에 개요를 작성 한 후에 이를 보면서 발표를 할 수 있습니다. 금융환경이 변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증권회사의 대응방안에 대한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준비가 많이 된 상태가 아니었던 저는, 개요를 짜면서부터 긴장 100배. 그렇게 개요를 작성하고 면접실로 들어갔습니다. 눈 앞에 보인 면접관님들은 지점장님급으로 보였고, 포스가 어마어마했습니다. 표정부터 근엄함과 매서움이 느껴집니다. 5명 정도의 면접관님을 대상으로 혼자 발표를 합니다. PT 발표 내용과 인성에 대한 질문을 묻습니다.

 

2. 인성면접

 

PT면접을 본 지원자들이 대기장소에 다시 모인 후에 면접실에 들어갑니다. 본부장님급이라고 하셨던 거 같고 높으신 분들로 기억합니다. 먼저 준비해온 자기소개를 한명씩 순서대로 한 후에, 한명씩 질문을 받고 다음 사람으로 넘어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제가 받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증권업에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는지?

- 1억이 있으면 어떻게 투자를 할 건지?- 왜 지점영업을 지원했는지?

이 외에도 2~3개 정도의 질문이 더 있었는데, 이 정도만 기억이 납니다. PT면접은 완전 엉망이었는데, 인성면접은 나름 선방을 했습니다. 1억이 있으면 어떻게 투자할 거냐는 질문에는, 재테크 책에서 봤던 내용으로 100에서 제 나이를 뺀 만큼은 안전자산인 예금이나 적금에 넣고, 나머지는 투자할 거라고 했습니다. 당시 관심도가 높던 편의점 관련주를 얘기했구요. 내심 기대를 했는데, 다행히도 합격을 했고 최종면접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같은 조가 왜 경쟁 상대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냐면, 같은 조에서 6명 중 3명을 최종면접에서 봤기 때문이에요. 반이 살아남은 거 같았아요. 1차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제 글을 참고로 준비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필기후기] 한국투자증권 인적성(필기) 후기

 

근래에 미래에셋대우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인수합병이 이뤄지면서 증권사들의 자산 규모가 많이 달라진 상황에서 한국투자증권은 과거부터 메이져 증권사로서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증권회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고 싶은 회사죠. 15년 하반기 준비 당시 최종면접까지 갔지만 결국 탈락한 한국투자증권이지만, 취업준비생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채용절차는 서류 - 필기(인적성) - 1차면접 - 최종면접의 절차로 진행됩니다. 지원직무는 지점영업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투자증권 인적성 후기를 쓰겠습니다. 시험장소는 고등학교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시험 보고 나오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필기는 금융상식과 인적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인적성

 

시중에서 판매하는 문제집이 많이 있습니다. 애초에 기업명이 나와있는 문제집들이 있죠. 저는 한국투자증권 인적성 서적을 사서 풀었습니다. 책 한권 푸는데 하루도 안 걸립니다. 하지만 수능 이후로 이런 공부를 하실 일이 별로 없어서, 그냥 가신다면 아무래도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을 본지 거의 10년이 되가는 저로서는..언어, 수리를 놓은지 오래 되어서 공식을 다시 외웠습니다.(국어,영어,수학 세대이신 분들도 이제 취업준비 하실 때죠?ㅋㅋ세대 차이가 여기서..) 특히, 농도 계산이나 속도 계산 문제들은 한번 풀었더라도 반복적으로 풀면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꼭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고, 한번 풀었더라도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한 게 수능뿐이라서..ㅋㅋ수능 밖에 비교할 게 없네요. 수험 준비를 할 때는 시간도 부족하고 점수도 잘 나와야 돼서 머리가 활성화 되는 느낌이잖아요 ㅎㅎ 근데 오랜만에 인적성 문제를 풀어보니까 노답이었어요. 기본적인 사칙연산도 빠르게 안돼고, 말그대로 머리가 굳은 거 같았습니다.ㅠㅠ그래도 문제를 풀수록 푸는 속도가 빨라지긴 했습니다. 꼭 문제 많이 풀어보세요! 그리고 여러 파트 중에서 본인에게 어려운 부분이 있을 거에요. 저 같은 경우에 공간지각능력이 약해서 원리를 파악해서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모서리가 같이 맞물리는 부분에 동그라미, 세모, 엑스 등으로 표시하면서 요령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적성문제는 직무를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는지, 그 직무와 맞는 인재인지 알아보는 테스트입니다. 거짓말을 하면 안되겠지만, 직무와 맞는 성격으로 체크하는게 필요하겠죠? 그래도 거짓말은 안된다고 합니다. '나는 거짓말을 한 적이 한번도 없다. '와 같은 문제에 '예'라고 하면 오히려 진실성이 결여된다는 조언을 문제집에서 본 거 같아요.

 

2. 금융상식

 

A3였는지 A4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20정도의 금융상식 문제가 나옵니다. 크게 어려운 문제는 아니고, 금융권을 준비하신 분들이라면 어렵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금리와 채권의 관계, 미달러와 원화의 관계 등 원론적인 문제가 나와요. 거의 단편적인 질문에 단편적인 답이 주를 이룹니다. 상식적으로 ISA, 계좌이동제 같은 내용이 나오니, 금융이슈 등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가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저는 운좋게도 필기에서 합격을 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문제집으로 공부하시고, 기초적인 금융상식을 공부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취업준비생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면접후기] 우리은행 1차면접 후기

 

15년 하반기 우리은행 1차 면접후기입니다. 당시 자소서 항목이 굉장히 길었는데, 열심히 썼더니 합격을 했습니다. 합격은 못했지만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은행의 1차 면접은 크게 인성면접, 토론면접, 세일즈면접, PT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에게 비해서 은행의 면접은 하루종일 진행되는 고난이도의 면접입니다. 아침일찍부터 저녁7시 정도까지 진행을 하고, 우리은행 본사에 모여서 버스를 타고 연수원으로 이동을 합니다. 세부사항에 대한 안내와 면접을 위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 조에 10명 이상이 편성 되고, 우리은행 신입사원 중 우수인원들이 루키로 지정되어 한 개 조를 담당합니다. 이분들이 대기시간동안 면접자의 행동을 관찰하고 평가한다고 합니다. 면접이 종료된 후에는 설문조사를 해서 함께 일하고 싶은 조원을 써서 제출하니 참고하세요.

 

1. 인성면접(자기소개 PT)

 

서류합격을 통보함과 동시에 면접당일 자기소개 PPT를 준비해서 USB에 담아오라고 합니다. 자기소개를 바탕으로 PPT를 만들어서 제출했습니다. 다른 면접자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조그마한 강의실 정도의 방에서 면접관님 세 분 앞에서 발표를 합니다. 발표를 한 후에 이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제가 받은 질문은

 

- 창의적이라고 했는데, 우리은행에서 만들고 싶은 상품이 있나요?

- 인천으로 발령이 나면 어떨 거 같아요?

- 영어로 지원동기를 말해보세요.

외에 2~3개 정도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영어로 말하라고 하는 것은 15년 하반기 때 처음 도입됐었는데,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당락의 좌우할 일은 없고, 향후 해외지점 발령을 위한 것이니 너무 떨지 말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팁>본인이 발표하는 내용에 대해 추가적으로 들어올 가지 질문을 예상해서 답변을 미리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세일즈면접

 

우리은행에서 판매 중인 상품 중 하나에 대한 설명이 나온 A4 용지를 받고, 이에 대한 내용을 숙지할 시간이 주어집니다. 거래상대방에 대한 내용도 나옵니다. 가령, 자주 방문하는 40대의 여성으로 꼼꼼하게 확인한 후에 상품을 가입하는 고객이라는 식으로 상황이 주어집니다. 카드상품 판매였습니다. 면접관 세분이 계시고, 세 분 중 한 분이 상대방 역할을 합니다. A4 용지에 나온 내용 외에도 추가적으로 질문을 합니다. 설명은 영화관람시 3000원 할인이라고 나와있었는데, "2명이 보면요?" 이렇게 물어보셔서 1만원 이상이면 6000원 할인이 된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우리체크카드를 써서 알고 있어서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팁> 우리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전반적인 특징을 숙지. 영업에서 사용하는 목소리톤은 일상생활의 목소리 톤과 다른 만큼 본인이 친절하면서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톤을 찾도록 평소에 연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PT면접

 

무한경쟁PT라고 불리는 방식으로 본인이 준비되는 대로 발표를 합니다. 보통 2개씩 하나 조에 따라서 1개만 하고 끝나는 분들이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면접관님 세 분 앞에서 발표를 합니다. 주제를 모아놓은 A4용지를 주고 이를 바탕으로 개요를 짜고 본인이 작성한 개요는 들고 들어가서 발표를 할 수 있습니다. 당시 후기를 보면 조원들 배려 안하고 혼자 계속하면 오히려 감점이 될 수 있다고 봤어요, 판단은 면접자 여러분들이 하세요~ 주제는 젠트리피케이션과 TPP 등이 있었습니다.

팁> 그 자리에서 개요 짜고 발표하려고 하면 시간 부족합니다. 다른 지원자들 보니 5분만에 쓱쓱 개요 짜서 제출하고 발표를 했어요. 예상문제를 몇개 뽑으시고 준비하시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4. 토론면접

 

2가지의 주제를 주고 조원끼리 상의 후에 한 가지의 주제를 정하고, 찬성팀과 반대팀으로 나눈 후에 10분 정도의 상의할 시간이 주어집니다. 시사이슈였고, 은행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주어진 주제 중 하나는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찬성 반대였습니다.

 

팁> 시사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준비를 해야합니다. 신문을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런 준비가 없었기 때문에 아무리 서류합격을 해도 면접에서 광탈을 했었거든요..철저한 준비만이 답인 거 같습니다. 또한, 스터디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말로 해보면 많이 다르거든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해야합니다.

 

면접이 끝난 후에는 인성면접을 봤던 면접관님들과 함께 치킨과 피자를 먹습니다. 연수원에서 버스 탈 때는 직원분들, 그러니까 면접관분들이 모두 나오셔서 고생했다고 박수를 쳐줍니다. 면접비도 쏠쏠하구요. 취업준비 열심히 하셔서 우리은행에 꼭 합격하세요! 감사합니다.

[취업준비] 이마트 1차 면접후기

 

유통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지만, 묻지마식 지원 중 한 곳이었습니다. 국내 대형마트 회사 중 1위의 이마트. 신세계 계열사라는 인지도 외에도 연봉이나 복지도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서류를 합격하고 이마트 본사로 가서 면접을 봤지만, 결과는 탈락이었습니다. 그것도 광탈에 멘탈은 탈탈..저는 비록 떨어졌지만 취업 정보를 알아보시는 취업준비생 여러분들과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이마트 면접 또한 15년 하반기입니다. 이마트의 면접은 크게 토론 면접과 인성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복장은 자유복장이지만, 대부분 정장을 입고 오니 참고하세요. 자유복장에 정장을 입고 마이너스 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통없체라서 그런지 간식도 빵빵하게 비치해두었습니다.ㅋㅋ그리고 면접관님들은 100% 캐쥬얼 복장이셨습니다. 정장만 입은 모습을 보다 캐쥬얼 복장을 보니 조직이 젊어보이고 활동적으로 보였습니다.

 

1. 토론면접

 

토론면접은 조원들과 찬성과 반대팀으로 결정하게 하고, 준비시간을 10분 정도 줍니다. 면접이 진행되기 전에 컴퓨터 화면을 통해 사전에 녹음된 멘트와 영상으로 토론 면접 방식에 대해서 브리핑을 합니다. 토론프로그램에서 사회자가 토론 방식을 안내하는 것 같았고, 면접자 입장에서는 체계적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꼭 유통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토론면접은 사회이슈 전반에 걸친 내용이 많았습니다. 사회는 면접자 중에서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관님 중 한분이 사회를 보셨습니다. 찬성팀과 반대팀이 번갈아가면서 입론을 발표한 후에 상대팀의 근거를 반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팁>토론면접은 본인의 근거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홍길동 지원자님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법으로 토론을 풀어나가면 상대방의 근거에 경청하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명확하게 반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인성면접

 

인성면접은 2 대 1 면접으로 두 분의 면접관님과 한명의 면접자가 면접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공간 자체가 넓지 않고 좁은 공간이었기 때문에, 공간적으로도 집중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2 대 1의 면접이어서 심층적인 질문을 많이 받고, 지원한 직무에 대한 관심과 지식도 질문을 받게 됩니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제가 인성면접에서 받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 이마트에 입사하면 하루 도안 무슨 일을 할 거 같은지 시간대별로 설명해보세요. -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 말고, 하루 일과를 설명해보세요. - 대외활동을 한 이유는? - 이마트의 현재 광고를 보면서 느낀 점이 뭐에요? - 이마트의 위기와 기회는 뭐라고 생각해요? - 이마트의 라이벌은? - 이마트에서 하고 있는 편의점 있는 거 알아요? - 창의적으로 이마트에서 개발 추천하는 상품이 있나요?

 

팁>이마트에 대한 지식과 유통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합니다. 지식이라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지원자로서의 최소한의 관심과 지식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이상 이마트 면접후기였습니다. 이마트 입사를 위해 준비 중이신 취업준비생 여러분들 원하시는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면접후기] 한화손해보험 1차 면접 후기

 

한화손해보험의 1차 면접 후기입니다. 15년 하반기 후기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상대적으로 서류에서 많이 걸러낸 후에 면접을 본다고 했습니다. 시간대별로 6~7명의 조원이 편성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화손해보험 면접은 다른 면접과 비교했을 때, 면접관들이 막하는(?) 면접이었습니다. TV에서나 보던 면접관의 심드렁하게 대하는 태도. 면접관 2명 중 한명이 한마디도 안하고 핸드폰만 봐서 얼굴이 시뻘개지고 당황해서 면접을 봤기 때문에 상당히 멘붕을 일으킨 면접이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한화손해보험은 한화손해보험 본사에서 진행을 합니다. 한화증권과 같은 건물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총 진행시간이 2시간 정도로 면접 시간이 긴 편은 아니었습니다. 면접구성은 토론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느 토론면접과 마찬가지로 주제가 주어지고 대략적으로 구상할 시간을 10분 정도 줍니다. 이 시간동안 면접자들은 찬성팀과 반대팀으로 나누어 준비를 하고, 사회자를 한명 선정하게 됩니다. 저희 조는 임금피크제에 대해서 찬반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토론면접은 역시 사회이슈를 많이 다루므로 신문 구독 등을 통해 준비하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토론면접 후, 2 대 1로 인성면접을 봅니다. 한명의 면접자를 대상으로 질문을 하기 때문에 심층적으로 질문을 받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질문을 받게 되고, 한화손해보험과 관련된 질문은 거의 없었습니다.

- 지점에서 영업관리를 하면 어떻게 관리를 하고 싶나요?
- 보험설계사들과 관계를 어떻게 유지할 건가요?
- 면접 보기 전에 부모님이 뭐라고 하시던가요?
- 한화손해보험에 지원한 동기가 있나요?


이와 같은 질문을 받았고, 한화손해보험에 대한 질문을 별로 없고 대부분 인성면접입니다. 지원동기나 입사 후 계획이나 포부 등을 정리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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