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주가파동이론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가파동이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가는 추세를 따라 상승 또는 하락의 파동을 보입니다. 파동이란 일정기간 고점과 저점을 보이며 상승파동, 하락파동을 그리는 것을 말합니다. 주가파동이론의 가장 대표적인 이론은 엘리엇파동이론입니다. 금융관련 자격증을 준비해보신 분들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내용입니다. 엘리엇파동이론을 요약하자면, 주가는 연속되는 8개의 파동이 하나의 사이클을 이루며, 5번의 상승과 3번의 하락이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엘리엇이론을 만든 사람은 미국의 회계사 출신 아마추어 주식분석가 랠프 넬슨 엘리엇입니다. 1938년 그의 저서 '파동이론'을 통해 발표한 이 이론은 1987년 블랙먼데이(미국 주식시장 사상 최악의 폭락) 직전 다른 예측들과 달리 대폭락을 예고함으로서 인정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기술적분석의 한 방법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아까 요약해서 말씀드렸다시피, 파동은 상승 5파와 하락 3파 총 8개 파동이 하나의 사이클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상승 5개 파동은 1, 3, 5번의 충격파동과 2,4번의 조정파동으로 구성되며, 하락 3개 파동은 a, c의 충격파동과 b의 조정파동으로 구분됩니다. 풀어서 설명드리자면, 상승 파동시에는 1,3,5번이 상승 추세를 나타내며, 상승 중에도 2, 4번 파동은 조정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락 파동시에는 a, c 파동이 하락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b는 조정을 나타내며 약간의 상승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계속 상승을 하거나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조정 파동을 보이는 것일까요? 상승으로 추세가 전환이 되면, 그동안 손해를 보던 사람들이 '본전이라도 찾자'는 심리에 의해서 주식을 매도하게 되고, 이익을 보고 있던 투자자도 '이정도면 됐지. 팔자'라는 생각으로 매도를 하게 되어 주가가 소폭 하락하게 되는 것이고, 이러한 심리가 반영되어 조정 즉, 상승 2 또는 상승 4에서 주가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정 파동에서는 적극적으로 매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승파보다 폭이 작고 기울기도 완만한 것이 보통입니다. 또한, 상승파의 1/3 또는 1/2, 심할 경우 2/3까지 하락을 할 수는 있으나 1파의 저점을 깨지 않습니다.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상승 추세를 보일 수 있으므로 조기 실현보다는 매도 시점을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하락파동일 때는 이와는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주가가 하락하면 평균매입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추가매수를 하는 투자자, 신규로 매수하는 투자자들에 의해서 조정이 이루어지고, 하락 b파의 조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락 국면에서는 적극적으로 매도의 관점을 취해야 합니다.

추가) 엘리엇파동이론의 절대부가침의 법칙

1) 2번 파동의 저점이 1번 파동의 저점보다는 반드시 높아야 한다.
2) 3번 파동이 제일 짧은 파동이 될 수 없다.
3) 4번 파동의 저점은 1번 파동의 고점과 겹칠 수 없다.

덧붙여서, 엘리엇파동이론의 절대부가침의 법칙은 자격증 시험용으로 안내해드립니다. 이 법칙은 증권투자상담사(지금은 시험 명칭이 투자권유대행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시험에서도 자주 나오던 법칙이니까 시험 보시기전에 외우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엘리엇파동이론의 단점

1) 파동의 시작과 끝이 명확하지 않다.
2) 하나의 파동에 걸리는 기간에 대한 언급이 없다.

이상으로 주가파동이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공부] 코스피 코스닥 차이  (0) 2018.02.18
[주식] 이동평균선(주식공부)  (0) 2018.02.13
[주식] 봉차트(캔들차트) 주식공부  (0) 2018.02.03
[주식] 기술적분석  (0) 2018.01.27
[주식] 기본적분석  (0) 2018.01.22

[주식] 기술적분석(차트분석)

기술적분석은 주가나 거래량 등 주식시장의 과거 데이터를 기초로 시세를 예측하는 방법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차트를 이용하여 분석을 하기 때문에 차트분석이라고 합니다. 경제학을 공부할 때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은 무엇인가요? 바로 경제학 첫 페이지에서 나오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입니다. 주가 또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됩니다. 매수하려는 자와 매도하려는 자가 각자 원하는 가격대가 있을 것이고, 이 수요(매수)와 공급(매도)가 합의점을 찾았을 때 거래가 되는 것입니다. 주가는 기업의 가치, 투자심리, 경제상황 등 여러 경제적 요인들에 의해서 등락을 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어있다고 판단해서 사는 투자자, 갤럭시S9의 출시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서 사는 투자자, 개인이 아닌 외국인 또는 기관이 매수를 했기 때문에 사는 투자자, 기술적분석으로 오를 것이라고 판단해서 사는 투자자에 의해서 기업의 주식은 매수가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는 투자자들은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서 판매를 합니다. 이렇게 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차트에 반영이 되고, 이를 분석하여 매수와 매도하는 방법이 기술적분석입니다. 기술적분석은 앞서 살펴보았던 기본적분석과 함께 수반되어야 합니다. 기본적분석이 한계를 가졌듯이, 기술적분석 또한 한계점이 있기 때문이죠.

첫째, 차트는 과거의 흐름을 나타냅니다. 차트는 과거의 패턴을 보여줄 뿐, 미래의 주가흐름을 예상하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과거의 패턴이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둘째, 차트는 주관적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한 기업의 주식에 대한 차트를 보고, 누군가는 매수의 관점을 누군가는 매도의 관점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이런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반드시 기업의 가치를 함께 분석해야 하고, 이는 기본적분석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기본적분석으로 사야할 종목을 선택하고, 기술적분석으로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을 찾는다고도 하니, 두 분석 방법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통해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